귀차니즘 아빠도 하는 변기수리

이 세상에 정말 사기꾼이 많다는 게..

나는 변기 밑에 백시멘트가 깨져서 수리를 불렀더니

15만 원을 달란다.

뭔가 홀린 듯 말발 엄청 세우고.

경기도 광주 그 사기꾼 집수리하는 넘

아 욕 나와.

 

내가 왜 열을 올리냐면,,

나 같은 귀차니즘 아빠도 다 할 수 있었다.

아씨 나만 몰랐나?ㅋㅋㅋ

 

변기 백시멘트 수리를 하려고 검색을 했더니

여러 가지가 나오더라.

 

일단 유튜브 검색.

가르쳐주는 동영상 엄청 많다.

준비물 뭐가 뭐가 필요하단다.

 

근데 내가 한 번에 찾은 게 있다.

쿠팡에서 변기 수리 검색해보니

글쎄, 수리에 필요한 재료 즉,

백시멘트, 스펀지, 장갑, 정리할 수 있는 자? 이걸 세트로 판다는 거다~

난 바보같이 이걸 따로따로 살생각을 했으니 ㅋㅋㅋ

 

다 해서 만원에 팔더라.. 아..

설명서까지 엄청 친절하게..

백시멘트 다 바르고 깜짝 놀라였다.

양이 더도 덜도 딱 정확한 양이다..

 

물론 시공? 하면서 허리가 뿌개지는줄 았았다.

나 같은 귀차니즘이 백시멘트 변기 수리를 하고 있으니

아 정말 무릎에 허리 나가는 줄.

 

하지만 하고 나니 뿌듯하다.

와이프가 물이 샌다고 냄새난다고 계속 그랬는데

하니까 좋아하더라.

 

업자가 하는 것처럼 깔끔하지는 않지만

뭐 나름 처음 해보는 것 치고는 괜찮았다 뿌듯하다

자기 위로한다 ㅎㅎ

 

나 같은 귀차니즘 아빠도 할 수 있다.

한 번 사람 하나 부르면 요즘은 그냥 10만 원 이상 달란다.

도둑님들ㅋ

 

이 정도는 내가 할 수 있다.

귀차니즘 아빠들이여 10만 원 15만 원 아껴서 술값 하자!

잉?

결론.. 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