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는 자청의 판매전략에 걸려들었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
그는 판매의 고수다.
1500명이 가득찬 자청 단톡방이 시끄러웠다.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전자책 오픈소식이다.
그가 직접 혼신의 힘을 다해 몇일밤을 새서 썼다고 한다.
그의 자신감과 확신에 찬 멘트에 단톡방이 들썩였다.
나야 뭐 거의 눈팅만 하지만..
사실 글쓰기에 대한 중요성은
그의 무자본 창업강의에 매우 강조된 사실이다.
다독 다작 다상량
글을 쓰면 논리력이 증가된다는 것,
글을 잘 쓰면 가장 강력한 무기를 얻게된다는 것.
이러한 내용의 심화버전의 PDF이다.
나는 아주 작은 인사이트를 얻는다면
책이든 강의든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그의 PDF 구입은 후회가 없다.
하지만, 나는 자청의 판매전략을 통해
결국 하루만에 2억가까이를 판매한
그의 전략을 공부해보고자 한다.
1. 1500명 단톡방의 엄청난 트래픽을 가지고 있었다.
이 단톡방은 무자본 창업강의를 들은 수강생만 입장이 가능하다.
1500명이 항상 유지되고 있다.
그만큼 찐팬들의 막강한 응원은 그의 판매 트래픽의 엄청난 기여를 했다.
구매자 단톡방에 현재 834명이 있으니
기존 수강생의 절반이상이 구매를 한 것이다.
그가 무엇을 쓰고 판매하든
나를 포함한 이 충성팬들이 있기에
어떤것이든 판매가 가능하다.
2. 후킹이 가능한 상세페이지 구성
랜딩페이지의 카피라이팅역시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들었다.
밸런스이론에 기반된 촘촘한 구성을 역시나 가지고 있다.
지금은 첫 페이지가 아래와 같이 수정된것 같다.
역시나, 랜딩페이지 초반에 가치판단의 의심을 해소시키기 위한 한방을 먹인다.
나 포함 찐팬들은 이제 구입버튼을 누를 수 밖에 없다.
긴박성을 통해 빠른 결제를 촉구한다.
6월6일까지 할인이 있고,
단톡방을 통한 멤버십을 구성하고
제본책까지 서비스 한단다.
희귀본이 될거라고 예상한단다.
첫 페이지 원투펀치로 이미
구매자는 K.O.
3. 결제의 간편성
프드프 회원가입자체가 엄청 심플했다.
사실 구매자가 제일 귀찮은게 회원가입하는거다.
역시나 간편성을 두고 빠르게 자사홈페이지에 가입하도록 만들었다.
이번 초사고 글쓰기 전자책을 통해
제으름뱅이인 내가 이렇게 끄적이게 한것에 대해
감사하다.
공교롭게 최근에 0초 사고란 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생각은 글쓰기, 메모를 통해서 자동으로 정리된다는 주장을 한다.
이제부터 글쓰기를 습관화 하기위해
인풋과 아웃풋의 조화를 만들것이다.